건축기사 필기 2주 공부법

 

 시험 끝나고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한 문자 사진입니다. 합격자 발표 당일에 합격 카톡이 옵니다. 사실 한달 넘게 필기 공부한다고 씨름했습니다. 이론만 보면 하기 싫어가지고 이론만 조금 보다 끝난 날도 많았고, 하루에 한장도 안푼 날도 많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2주정도 입니다. 제가 공부한 건축기사 필기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재

 서점에 가면 필기책이 과목별로 되어있는것이 있고 한권짜리로 통합되어 있는것이 있습니다. 저는 각 과목별로 되어있는 책은 무거워서 그냥 통합된 책을 과목별로 잘라 들고 다녔습니다. 

 

시험의 특징

 기사 시험은 전에 있던 기출문제가 그대로 나옵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 다른 영상들을 보면서 기출문제만 보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의 기존의 공부법은 이론을 먼저 보고 이해한다음 문제를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어서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사시험에서는 기존 공부법을 적용하는 것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또한 60점만 넘으면 합격이기에 100점 맞는 것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100시간 공부해서 100점 맞은 사람과 10시간 공부해서 60점 맞은 사람은 어차피 똑같이 합격입니다. 공부를 가장 잘 한 사람은 10시간 공부하고 60점 맞은 사람입니다.

 

공부법

 핵심은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 외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론은 그냥 풀다보면 어느순간에 이해가 됩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기출문제만 풀어도 됩니다. 처음에 문제를 풀때는 아는 문제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럴때는 그냥 슥 보고 넘어가면 됩니다. 가볍게 보고 넘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되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큼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그러고 풀다 보면 똑같은 문제가 또 나옵니다. 그럼 정답이 눈에 보이면서 아는 문제들이 많아 집니다. 그 때부터 공부에 탄력을 받아 자신감이 생기고 재밌어집니다.

 

 그렇게 해서 눈에 익다 보면 많이 나오는 문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것입니다. 이때부터 빈출 문제 중에서 틀린 문제를 정리하면 됩니다. 저는 컴퓨터 타이핑을 해서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써도 되긴 하지만 손으로 쓰면 시간이 4~5배 정도 차이납니다.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4~5개년을 2바퀴 정도 돌린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 전날에는 4년치를 한번 훑고 요약본만 가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시면 교재 값만 들고 충분히 필기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